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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 마이 금비' 허정은은 친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찾는다면 과연 누구일까.
금비 역시 휘철을 자신의 아빠라고 생각하고 제 손으로 자물쇠에 '모'금비라는 석자를 썼지만, 친아빠를 향한 호기심은 어쩔 수 없는 듯했다. 친엄마 유주영(오윤아)이 살아있다는 것도, 휘철이 진짜 아빠가 아니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던 치수에게 친아빠의 정체를 물었다. 주영과 치수가 알고 지낸지 어언 10년이 넘었다는 말에는 의혹의 눈초리를 빛내며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집요하게 물었다.
동시에 휘철은 금비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면, 원하는 것이라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고 생각, 주영에게 친아빠의 정체를 물었다. 주영에게 얻은 힌트로 헌책방에서 낡은 전화번호부를 뒤져가며 일일이 전화를 걸었고, 마침내 금비 친아빠의 지인을 만나 "제가 꼭 찾아서 만나게 해줄 사람이 있다"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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