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스커트의 요정들이 나타났다.
한 때가 아니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데뷔하던 시점부터 배우로 변신한 지금까지, 오랜기간 남심에 콕 박혀있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소희와 윤아다. 이들은 예쁜 외모는 물론 스타일마저 개성 넘치고 톡톡튀기에 남심을 넘어 여심까지 제대로 강탈하는 중이다.
소희와 윤아의 스타일은 19일 오후 열린 영화 '마스터'의 VIP 시사회에서도 빛났다. 이병헌,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이라는 뜨거운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이니 만큼 최고의 스타들이 시사회를 찾았지만 그중에서도 윤아와 소희의 스커트룩은 돋보였다. 패셔너블하면서 깜찍한,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담은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소희는 블랙 컬러 원피스에 스웨이드 재킷을 매치해 특유의 몸매라인을 돋보이게 했다. 원피스 자체만으로도 짧은 길이지만 재킷의 길이는 더욱 짧게 해 섹시하고 건강한 무드를 낸다. 블랙과 옅은 그린컬러의 색감 조화는 고급스럽다. 손에 가볍게 든 독특한 스퀘어의 백과 스트랩 워커가 어우러져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강한 느낌을 주는 의상을 선택한 만큼 메이크업은 최대한 내추럴하게 표현했다. 눈썹의 결을 강조하고 피부톤을 촉촉하게 보이도록 연출했다. 코랄 컬러의 립 표현으로 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소희 특유의 깜찍한듯 섹시한 매력을 부각하기에 가장 좋은 스타일이다.
윤아의 스커트룩은 더욱 로맨틱하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살아있는 화이트 보 블라우스에 그에 어울리는 브라운 스웨이드 숏 재킷을 더했다. 이어링과 백 선택까지 전반적으로는 공식석상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지만, 레더 소재의 플레어 숏 스커트를 더해 가감을 조절했다. 스커트와 어우러지는 레더 소재의 구두로 통일감을 더했다.
메이크업 표현 역시 우아한 무드다. 짙은 음영의 섀도와 아이메이크업으로 재킷과 어울리는 고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살짝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 역시 매력적이다. 연말 데이트룩은 물론, 포멀한 자리나 파티룩으로도 손색없는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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