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호화생활 사실무근…어제도 라면 먹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12-21 10:24



개그맨 심형래가 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심형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국세청은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발표했고, 심형래가 6억1500만 원을 상승체납 명단에 오른 것이 확인됐다.

이날 심형래는 "고액체납자 뉴스 보고 인생무상이다(고 생각했다)"라며 "제가 그동안 세금 낸 것만 해도 많다. 한편으로는 슬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고액 체납된 게 뭐냐면 2012년 도다. 내가 2013년도에 파산했다. 너무 힘들었다"며 "세금도 보면 집 같은 거 넘어가고 그럴 때 나온 양도세다. 우리 집 경매돼서 나가면 양도세다. 양도세를 못낸 거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님 집에 산다. 세금 안내고 호화생활 한다는 기사를 보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무슨 호화생활을 하냐. 어제도 라면 먹었다"고 해명했다.

또 "투자 받으면 바로 세금 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원래 '디워2'가 12월부터 들어가기로 했는데 그게 늦춰졌다. 테마파크도 준비하는 게 있다. 난 가진 게 아이디어 밖에 없다"면서 재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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