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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솔비가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을 예언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방송인만큼 출연진들의 2016년 활약상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이상민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조세호-차오루 커플이 '베스트 커플상'을 노린다고 밝히는 등 깨알 같은 수상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K본부는 차태현, M본부는 김국진, S본부는 신동엽이 대상을 받을 것 같다"고 주장하며
근거를 밝혔고, 마치 신과 영접한 듯 예리한 말들을 쏟아내는 솔비의 모습에 박명수는 "보살님!"이라며 머리를 조아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조세호는 복채라도 낼 기세로 "M본부에서 전현무의 수상은 힘드냐?"며 질문세례를 쏟아 부었고, 솔비는 "전현무는 약하다"며 칼같이 잘라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해투'는 실제 연예대상에서 사용되는 트로피와 똑같은 트로피를 제작해 게스트들 중 최고의 예능감을 뽐낸 1인에게 수여하는 '해투배 연예대상'을 개최했다는 후문.
이에 '로마공주'에서 '솔비보살'로 변신한 솔비를 비롯해,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웃음 경쟁을 펼칠 '예능 어벤져스'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