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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배우 최성원이 상태 호전으로 퇴원, 통원 치료를 받게 됐다.
앞서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통해 데뷔, 2010년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11년 '극적인 하룻밤', 2013년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포핀스' '자리주쇼' '베르테르', 2014년 '올모스트 메인' 'Trace U' '썸걸즈' '사춘기' 등 굵직한 작품을 소화하며 내공을 쌓은 실력파 배우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진행한 합창단 편에 출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를 발판으로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합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이일화 부부의 귀한 막내아들 노을 역을 맡은 최성원은 기센 누나 성보라(류혜영)·성덕선(혜리) 사이에서 눈칫밥을 먹는 심성 고운 동생으로 완벽히 변신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때 한차례 위험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매진, 상태가 호전돼 퇴원하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