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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측 "최종 항암 치료 마쳐..결과 좋아 통원 치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2-20 17:0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배우 최성원이 상태 호전으로 퇴원, 통원 치료를 받게 됐다.

20일 최성원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성원은 지난 추석 이후 최종 항암에 들어갔고 최근 모든 힘든 치료를 마치고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답했다.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최성원이 완치에 대한 의욕이 컸고 열심히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건강 상태도 회복돼 퇴원을 결정하게 됐다. 잘 버텨준 최성원이 고맙고 또 기특하다"며 "좋은 결과가 완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분간 통원 치료를 할 계획이다. 최성원에게 팬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된다. 앞으로도 잊지 말고 격려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통해 데뷔, 2010년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11년 '극적인 하룻밤', 2013년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포핀스' '자리주쇼' '베르테르', 2014년 '올모스트 메인' 'Trace U' '썸걸즈' '사춘기' 등 굵직한 작품을 소화하며 내공을 쌓은 실력파 배우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진행한 합창단 편에 출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를 발판으로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합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이일화 부부의 귀한 막내아들 노을 역을 맡은 최성원은 기센 누나 성보라(류혜영)·성덕선(혜리) 사이에서 눈칫밥을 먹는 심성 고운 동생으로 완벽히 변신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예의 바르고 바른 성품 덕에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최성원. 언제나 성실했던 최성원의 태도에 '응답하라 1988' 이후에도 많은 관계자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후 곧바로 JTBC 드라마 '마녀보감'을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지만 갑작스러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게 돼 '마녀보감'에서 중도 하차, 치료를 전념했다.

한때 한차례 위험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매진, 상태가 호전돼 퇴원하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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