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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사랑은 주기만 하면 안 돼. 함께 주고 받아야지."
박나래를 만나자 마자 "부탁할거 있다더니 뭐냐. 결혼하냐"며 심상치 않은 촉을 과시한 솔비는 프러포즈 계획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도움을 줬다. 여자가 먼저 프러포즈를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멋있다"며 적극 추천한 솔비는 6개월 된 남자친구에게 보증금까지 해줬다는 말에는 "왜 너만 다 주냐. 너도 받아야지. (사랑은)같이 나눠야지"라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랑에 대한 솔비의 진솔한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아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다는 박나래의 말에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 바른 생각을 하고, 인성 좋고, 개념 있는 사람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이 말에 김희철은 "저런 여자 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칭찬했다.
솔비의 진솔한 모습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솔비와 신곡 '손모아장갑'이 음악포털사이트 검색어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솔비는 16일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손모아 프로젝트'를 위한 신곡 '손모아 장갑'을 발매하며 기습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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