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이 2017년 새롭게 입성할 영광의 인물을 뽑는 '2017 넥스트 그레뱅 스타(Next Grevin Star)'를 개최한다.
'넥스트 그레뱅 스타'는 국내외 배우, 뮤지션, 방송인, 운동선수 등 각계각층의 인물 중 그레뱅 뮤지엄에서 밀랍인형으로 만나고 싶은 2017년 대표 셀러브리티를 선정하는 행사다. 시민 참여 및 전문가 심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밀랍인형으로 만들 대상을 선정한다.
'2017 넥스트 그레뱅 스타' 국내 배우 부문별 후보에는 전지현, 공유, 박보검, 유아인, 최민식, 정우성 등 대세 배우 6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뮤지션 부문에는 김광석, 서태지, 이효리, 씨엘, 윤아(소녀시대) 등 5명이,해외 뮤지션 부문에는 비욘세, 스티비 원더, 휘트니 휴스턴,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5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방송인 분야에는 오프라 윈프리, 우피 골드버그, 코난 오브라이언 등 세계적인 진행자들과 나란히 손석희 JTBC사장이 후보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인 분야에는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우사인 볼트, 무하마드 알리 ,코너 맥그리거 등과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2017 그레뱅 넥스트 스타'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와 문화 예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그레뱅 아카데미'의 심사 등 2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남녀 노소, 국적 불문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단 2명에게 밀랍인형 제막식에 참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30명에게는 그레뱅 뮤지엄의 월드 셀러브리티 투어 입장권을 2매씩 증정한다. 1차 온라인 투표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그레뱅 뮤지엄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네티즌 투표에 이어 내년 1월 4일 '그레뱅 아카데미'가 심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인지도와 선호도, 대중에 미칠 영향력 등을 심층적으로 고려해 '2017 넥스트 그레뱅 스타' 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개관한 그레뱅 서울 뮤지엄 15개 테마관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한류 스타들과 장 르노, 존 레논, 마릴린 먼로 등 전세계 스타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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