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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해피엔딩 동화를 약속했다.
나연실은 "나 때문에 돈 많이 쓴 것 아니냐"라고 미안해하자, 이동진은 "연실씨 만큼 소중한 것 없다. 연실 씨가 갑이다"라고 화답했다. "태어나서 호텔에 처음 와본다"는 나연실에게 이동진은 카트키를 챙겨주며 주의사항을 일렀다. 그러면서 호텔 앞에서 만난 전처 민효주(구재이)에 대해 걱정하자 이동진은 "나를 좋아한다기보다 혼자라는 생각때문에 그런걸꺼다"라며 안심시켰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이동진은 "이렇게 좋은 곳에 머물게 해주는데 답례가 없다"고 은근한 속내를 내비췄고, 나연실은 그의 볼에 귀엽게 뽀뽀를 해줬다. "말귀는 잘 알아듣네"라며 이동진 역시 나연실에게도 볼에 뽀뽀로 화답했다.
성태평(최원영)과 이동숙(오현경)의 결혼식장에서 프러포즈와 결혼식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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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은 다짜고짜 "니가 이렇게 집요하고 무서운 아인 줄 몰랐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강태양은 "나한테 넌 의미없는 여자다. 너에게 복수하기 위해 뭔가 할만큼 나 한가하지 않다"고 응수했다.
강태양의 태도에 놀란 최지연은 "효원 씨랑 헤어져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너 조차고 나한테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라는거냐"라며, "무슨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냐. 난 효원씨 사랑하고 헤어질 생각 없다"고 답했다.
달라진 강태양의 모습에 최지연은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놀라했고, "너한테 난 희생하고 당하고만 있는 사람인줄 알았니 더 이상 무례한 요구 하지마. 안먹히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지연은 "난 절대 효상씨랑 못헤어져. 이번에도 상처받을 사람은 너다"라고 소리쳤다.
강태양은 민효원에게 최지연과의 관계를 말하지 못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라며 민효원이 들으려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강태양은 모델 섭외 전화를 받았다. "마스크가 깨끗하고 순수해서 저희가 준비하는 광고 이미지랑 어울릴 것 같다. 광고주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모델을 원한다"라고 제안했다. 강태양이 "저 그런 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거절하자, 담당자는 "우선 지면 광고부터 시작할 거라서 어렵지는 않을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지켜보던 민효원은 "그럼 모델비 협상부터 하시죠. 감독님"이라며 매니저로 돌변했다. 이어 민효원은 엄마 고은숙(박준금)에게 "우리 태양 씨 뒷바라지 잘해서 세계적인 스타로 키울거야"라고 다짐했다.
한편 배삼도(차인표)는 첫사랑의 꿈을 꾸며 잠꼬대를 해 복선녀(라미란)의 의심을 더 샀다. 그러던 중 복선녀는 잘 차려입고 첫사랑을 보려 가려던 배삼도의 뒤를 밟게 됐다. 하지만 이를 지켜 본 성태평의 도움으로 배삼도는 복선녀의 눈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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