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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복면가왕-스피커'의 주인공은 배우 홍경인이다.
이에 맞서는 '바이올린맨'은 판정단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선곡했다. 더욱 짙어진 허스키 보이스는 여심을 사로 잡았다. 진한 감성과 미세한 떨림이 묻어나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노래를 만들었다.
조장혁은 '스피커'에 대해 "프로가수 못지않는 능력을 갖추신 분이다"라면서도 '가수'는 아니라고 꼽았다. 이어 '바이올린맨'에게는 "목소리가 타고났지만, 과거엔 락음악을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며 원곡자로서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강타는 두 사람의 곡을 평가하며 "선곡이 노련했다"라고 총평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한 홍경인은 "방송을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중간중간 영화 등을 통해 연기를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시절부터 연기를해서 이걸 안 하면 뭘하나 생각했다"라며, "사업을 좀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잘 하는건 연기다. 연기를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경인은 "얼마전에 SNS를 시작했다. 팔로워가 천 명이 조금 넘는다. 이 방송을 통해서 팔로워 숫자 뒤에 알파벳 하나 정도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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