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사랑에 빠진 이유영, 러블리X섹시 넘나드는 스타일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12-17 13:57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사랑에 빠진 그녀의 팔색조 스타일.

배우 이유영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김주혁과 13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은 17살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두 달 째 뜨거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유영은 '구탱이형' 김주혁이 충분히 사랑에 빠질만한 매력적인 여배우입니다. 2014년 영화 '봄'으로 혜성같이 충무로에 등장한 뒤 이어 데뷔해인 2014년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신예 답지 않은 당차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간신' '미스터쿠퍼' 등에서 존재감을 알렸고 제 36회 청룡영화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증명했죠.

이유영의 매력은 연기력뿐 아니라 신선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얼굴에 있습니다. 쌍꺼풀 없는 눈 그리고 뽀얀 피부가 갖춰진 동양적인 얼굴은 마치 도화지처럼 때에 각각 다른 무드를 자아내며, 스타일링에 따라 색다른 패션을 소화해내는데 제격이죠. 그녀의 팔색조 패션세계, 한번 살펴볼까요.


▲제36회 청룡영화상으로 여우신인상을 거머쥔 이유영. 수상을 하게 한 영화 '간신'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의 기녀 설중매 역을 맡아 파격적인 의상과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레드카펫 위 그녀는 순백 컬러의 드레스를 통해 청순하고 우아한 느낌을 잔뜩 냈습니다. 특유의 하얀 피부는 드레스의 컬러와 어우러져 더욱 빛나네요.


▲지난달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등장한 이유영. 후보가 아닌 시상자로 등장한 그는 특유의 가녀린 몸매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화이트톤의 의상을 입었을 땐 청순하지만, 짙은 컬러의 아이템은 묘하게 섹시한 매력을 풍깁니다.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은 드레스의 네크라인과 어우러져 성숙하고 우아한 느낌을 냅니다. 1년 사이 더욱 여성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이유영입니다.


▲팔색조 그녀, 머스타드 컬러 또한 무리없이 소화합니다. 발그레한 볼터치와 핑크립은 드레스의 컬러와 어우러져 한층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주네요. 특유의 새하얀 피부톤과 어우러져 한겨울 추위에도 레드카펫을 생기로 가득 물들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옐로우는 자칫하면 공식석상의 분위기와 달리 어리고 유치해 보일 수 있는 컬러지만, 과감하게 드러낸 클레비지 라인과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핏으로 품격있는 분위기를 살려냈네요.자연스럽게 뒤로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은 아름다운 목선을 강조할 뿐 아니라 드레스 질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선택입니다.


▲작년 열린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에 등장한 이유영. 이날 역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던 영예로운 날이었는데요. 청룡영화상 시상식과는 달리 시스루 소재의 블랙 롱 드레스를 택해 과감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습니다. 짙은 눈빛을 돋보이게한 아이메이크업과 바람에 흩날리는 검은 긴 머리를 장착하니, 말간 얼굴도 묘한 느낌으로 탈바꿈합니다.




▲이유영의 일상룩은 어떨까요? 시상식 혹은 영화 속 모습들과 달리 발랄하고 편안한 느낌을 잔뜩 품었습니다. 패딩점퍼, 민소매 원피스 등 평소에는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채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네요. 작품 속 캐릭터는 물론, 패션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소화해내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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