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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갑순이' 사이다로 돌변한 송재림이 '행동' 개시에 들어간다.
7급 공무원이 된 이후 조금씩 철이 들고 있는 갑돌의 행동 변신에 눈길을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러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갑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갑돌이 이제 경제력을 갖추면서 조금 더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고 행동하고자 하는 것.
17일 방송에서 갑돌은 하수를 찾아가 지난 번 선전포고 한 건 무시하겠다며, "갑순이랑 끝내세요!"라고 역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또 예고된 화면을 보면 갑돌은 손에 선물 한보따리를 들고 갑순네 부모님을 찾아갈 예정이다. 과연 기자로부터 온갖 험한 말을 들은 중년(장용)과 내심(고두심)이 갑돌의 진심에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기자가 갑순을 내치듯이 갑돌을 매몰차게 외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동남으로 갑돌의 남자다운 변신이 예고되고 있는 '우리 갑순이'는 오늘(17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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