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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갑순이' 정찬이 돌아왔다.
재순은 세방의 사업 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이혼을 했고, 그 빚을 갚아주는 명목으로 금식(최대철 분)과 재혼을 했다가 실패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세방의 등장이 재순네 가족들에게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텐데, 번듯한 모습으로 변신한 세방의 행보가 재순네 집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궁금하다.
한편, 재순은 그동안 연락도 없던 세방이 자신도 없는 사이 친정집에 방문해 밥상까지 받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한다. 집 밖으로 끌고 나온 재순은 세방의 일방적인 행동에 화가 나서 얼굴에 찬물을 끼얹지만 세방은 좀처럼 물러날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이혼 후 금식과 술친구가 되면서 새롭게 연애 감정이 피어나고 있는 재순에게 똘이 아빠 세방의 존재가 복병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순의 현실적인 재혼 이야기로 시청자 공감폭을 넓히고 있는 '우리 갑순이'는 17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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