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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처음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16일 오전 6시 30분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휴식을 취한 후 영등포 CGV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가진 후 중국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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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랫도 "대본을 보고 굉장히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다. 영화의 콘셉트와 서스펜스와 큰 스케일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 주제를 액션 어드벤쳐 로맨스 드라마가 적절히 배합해 나를 흥분케 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생각에 도전을 던지는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논쟁의 소지가 있을만한 주제를 다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시면 내가 왜 대본에서 단 한글자도 바꾸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를 알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인데 작가가 용감한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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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는 "평생 노력해서 받아야 하는 상을 먼저 받았다. 하지만 그것이 내 노력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상때문에, 상을 위해서 연기자가 된 것은 아니다. 너무 큰 영광이었지만 내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영화와 연기를,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한다"며 "나를 더 발전시킬수 있는 감독과 계속 작품을 하고 싶다. 22살 나이에 수상한 것은 너무 감상하지만 연기를 하는 이유와 방법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영화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인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가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영화로.내년 1월 4일 개봉한다.'패신저스'는 5258명이 동면상태에 접어든 아발론 호 내부부터 로렌스와 프랫의 호흡까지 시종일관 입이 '떡' 벌어지는 화면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모튼 틸덤 감독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존 스파이츠 갱가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