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랫 "첫 방문, 더 오래 머물며 관광도 하고 싶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12-16 15:39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16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패신저스'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프랫은 "서울에 온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준 분들께 감사하다. 첫 방문이라 더 기쁘다"라며 "한국에 오래 머물면서 관광도 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왔다"고 전했다. 프랫과 로렌스는 1박2일 일정으로 17일 곧장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어 그는 "한국에 오게 돼 흥분되고 들뜨고 기쁘다.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랫은 '패신저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굉장히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다. 영화의 콘셉트와 서스펜스와 큰 스케일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 주제를 액션 어드벤쳐 로맨스 드라마가 적절히 배합해 나를 흥분케 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생각에 도전을 던지는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논쟁의 소지가 있을만한 주제를 다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시면 내가 왜 대본에서 단 한글자도 바꾸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를 알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인데 작가가 용감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한국을 처음 찾았다. 이들은 16일 오전 6시 30분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영화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인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가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영화로.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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