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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유선 "고구마 캐릭터, 사이다 한방 기다렸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12-16 11:25



[일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선이 자신이 연기하는 '재순'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유선은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 극본 문영남)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재순이라는 역이 두 번째 결혼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인물이라 많이 억눌려 있었던 것 같아 저도 답답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고구마 캐릭터라고 더 답답해 하시며 사이다 같은 한방을 기다리셨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고독하고 외로운 순간을 시청자분들과 함께 사이다 한방을 기다리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 결국 재순이가 폭발하고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되는 과정을 연기하면서 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느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공감인 것 같다. 시청자 분들과 함께 공감을 일으키면서 응원을 받으면서 여러 가지를 이뤄내는 게 재순의 방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로 김소은, 송재림, 장용, 고두심 등이 출연한다.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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