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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한식대첩4'가 경상북도팀의 최종우승으로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저녁상차림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최고의 요리가 한 상 가득 펼쳐져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경북팀은 시아버지께 차려드리고 싶었던 저녁 주안상을 선보였다. 지역의 향토음식, 고서 속 음식, 경북 종가의 내림음식까지 경북팀의 노하우와 실력이 총동원된 저녁상이었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가괄운은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다. 소화가 참 잘되는 음식이다. 잊혀져 가는 식재료와 조리법을 발견해서 사라졌던 음식을 캐내는 능력이 굉장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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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명승부를 펼쳤던 서울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팀은 "경북팀이 여태껏 한식대첩에 나온 팀 중에 가장 음식을 잘했다"며 경북팀의 우승을 함께 기뻐하는 동시에, "한식대첩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 내 생애 최고의 모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4는 MC와 심사위원의 변화로 시청자분들에게 새로움을 전하려 했다. MC 강호동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MC답게 능숙한 진행실력으로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묘미를 살리는 동시에, 심사위원과 고수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MC 강호동에게 감사드린다. 또 한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풍부한 심사평과 이야기로 '한식대첩'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준 심사위원 세 분과, '한식대첩'의 주인공인 전국의 고수 분들께도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식대첩4'에서는 다른 시즌보다도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오는 음식, 지금은 사라진 식재료를 되살리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 젊은 세대들에게 잊혀진 우리 고유의 음식을 소개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한식에 대한 많은 관심 뜨거운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