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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선한 웃음으로 무장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이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
이어 이규한의 재치가 돋보였던 '하녀'와 김정태, 이준혁의 열연이 빛난 '덫'에서는 다소 황당하고 민망한 상황이 전개됐지만,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짧은 드라마가 연출됐다. 대본은 마다하고 어떤 상황인지도 알 수 없는 설정 속에서 연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는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씬스틸러'는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들에게 배역과 설정, 완성되지 않은 대본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드라마적 요소가 돋보인다. 또 미완성된 상황을 순발력과 재치로 완성하고 애드리브로 대본을 채우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민망한 상황과 웃음은 예능적인 요소를 가미시킨다. 이 두 요소의 오묘한 조합이 신선한 웃음을 만드는 셈이다.
한편 12일(오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씬스틸러' 2회에서는 1회보다 더욱 치열해진 '패러디 전쟁'이 펼쳐진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패러디한 '푸른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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