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유준상이 홍은희와 결혼하기 위해 장모님 앞에서 다리를 찢었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러브 FM'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에는 유준상이 출연해 최근 근황과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 씨랑 잘 지내냐"고 묻자 "그렇다. 여행갈 땐 아내에게 꼭 허락을 맡고 다닌다"며 "수입 부분도 모두 아내가 담당하고, 요새 난 용돈 받는다"고 말해 소문난 연예계 대표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한 청취자가 '아내와는 반대로 아이들에게는 엄격한 걸로 알고 있다. 아들이 돌 지났을 때 똑바로 쳐다본다고 혼내는 모습을 봤다'고 제보했다. 이에 유준상은 "아들에게는 엄격한 편이다. 어른들에게 인사도 꼬박꼬박 시킨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아내 홍은희와 결혼하기 위해 어떻게 했나?"고 묻자, 유준상은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진심을 다했다. 장모님과 처음 만나자마자 양복입고 다리를 찢었다"고 답했다. 이에 DJ 양세형은 "도대체 왜 그랬냐?"며 놀리자, 유준상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보자마자 내가 아직 건재하다는 증명을 하기 위해 턴 한 바퀴 돌고, 다리 찢었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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