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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석규와 유연석이 술잔을 기울이다!"
이와 관련 한석규과 유연석이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색다른 '사제 브로맨스'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3일 방송될 12회에서 김사부(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가 남도일(변우민)의 식당에서 술자리를 갖는 장면이 담기는 것. 특히 평소 유연석을 다그치기만 했던 한석규가 직접 유연석의 술잔에 소주를 따라주고 있어 훈훈함마저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마주보고 술잔을 기울인 채 진지한 표정을 지어내던 한석규와 유연석이 술자리가 무르익자 한결 풀어진 면면들로 얼큰한 케미를 발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터. 한석규와 유연석의 첫 사제지간 술자리가 어땠을 지, 무슨 대화를 주고받았을 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석규와 유연석은 극중에서보다 실제로 더욱 끈끈한 브로맨스를 드러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대기 시간을 이용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던 상태. 막간을 틈 타 유연석은 전날 생일이었던 한석규에게 다시 한 번 축하를 건넸고, 이에 한석규는 유쾌한 농담과 함께 고마움을 전해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한석규와 유연석의 현실 케미가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연기 호흡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11회, 12회에 걸쳐 김사부와 강동주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며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두 사람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들을 주고받을 예정이니 이번 주 방송도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 분에서는 강동주가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로부터 본격적인 포섭 제안을 받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도윤완이 강동주를 따로 불러내, 같은 편으로서 손을 잡자고 제안했던 것. 강동주가 김사부와 윤서정(서현진)이 있는 돌담 병원과 등지고 도윤완의 손을 잡을지, 강동주의 향후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11회는 1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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