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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주간 아이돌' 젝스키스가 '원조 예능돌'다운 물오른 재미를 뽐낸다.
특히 이날 젝스키스는 90년대 말 개봉과 동시에 소녀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젝스키스 주연의 하이틴 영화 '세븐틴'의 명대사 명장면을 그대로 재연해 이목을 끌었는데, 멤버들 모두 18년 전으로 돌아가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와 반항아 눈빛을 그대로 재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리더 지원의 경우 여자주인공역을 맡은 MC 데프콘과 함께 어색한 커플 연기를 펼쳤는데, 당시 최고의 명대사 "핸섬할 뿐이야"라는 대사를 18년 전과 똑같이 재연을 해 이를 본 MC 정형돈이 "마치 배우 황정민 같았다"라며 칭찬을 해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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