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조윤희가 위기가 거듭될수록 직진로맨스를 펼쳐 눈길을 끈다.
이렇듯 사랑에 무척이나 서툴던 연실이 동진에 대한 감정을 깨달은 후,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진과의 꽃길 로맨스를 위해 용기를 내기 시작한 것. 특히 주변 사람들의 방해가 심해질수록 동진에 대한 연실의 직진 본능은 살아났다.
기표(지승현 분)가 전화로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고, 기표의 모친인 경자(정경순 분)이 집과 양복점으로 찾아와 폭언을 퍼부을 때마다 연실은 "사랑해서 하려던 결혼이 아니었어요.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라고 사이다 고백을 하며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 기표와 경자에 하는 대로 끌려다니던 예전의 연실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연실은 동진에게 "이제부터 내 생각만 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같이 있으면 행복하니까 딴 생각 안하려구요"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제대로 마주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연실은 주변 사람들이 기를 쓰고 방해할수록 더욱 용기를 냈고, 당당해졌다.
조윤희는 이동건과의 연애가 본격화된 이후 용감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한 '나연실'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에 조윤희의 직진 로맨스가 '진실커플'의 결혼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윤희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