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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명예산타로 선발됐다.
첫 번째 테스트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읽는 능력 테스트인 '어린이 그림 퀴즈'였다. 멤버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고 무엇을 그린건지 맞혀야 했다. 단순하면서도 다소 난해한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그림을 하나하나 해석해 나갔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동심을 가장 잘 읽은 멤버는 박명수였다. 그는 실버벨 한개를 획득했다.
이어 민첩성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 테스트는 선물 창고 셔터가 닫히기 전에 원하는 선물을 꺼내와야 했다. 총 4단계로 나눠져서 선물들이 배치돼 있었고, 고가의 대형가전 선물을 본 멤버들은 의욕을 다졌다. 멤버들에게는 자전거, 오리발, 망원경 헬멧, 시간 추가, 롤러스케이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해 몸을 사리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려나가 선물을 쟁취하려고 애썼다.
멤버들은 마지막 주자 광희에게 기대를 걸었다. 광희는 "2016년 1월 이후로 뭐 한 게 없지만 여러분들께 냉장고를 통해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약속했다. 그러나 광희는 냉장고를 가져오다 넘어졌고, 이에 재빠르게 바디 로션을 들고 셔터 밖으로 빠져나오며 실버벨을 획득했다. 유재석은 "추격전 이후로 큰 웃음 드렸다"라며 칭찬했다.
이밖에도 선물 배달을 위한 지붕 오르기와 눈썰매 레이스 등 다양한 테스트가 실시됐다. 특히 멤버들은 지붕 오르기 테스트에서 난항을 겪었다. 대형 풍선 미끄럼틀을 올라가야했지만, 엄청난 미끄러움과 쉴새 없이 발사되는 눈폭탄에 멤버들은 속수무책으로 떨어져나갔다. 하지만 협동심 테스트에서 성공하면서 전원 실버벨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모든 테스트가 끝나고, 명예산타를 뽑기 위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한 유재석이 명예산타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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