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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새로운 커플 공명-정혜성이 설레이는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상대방이 누구인지 전혀 모른 채 좁은 곤돌라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목도리-모자-고글로 완전 무장한 채 곤돌라에 앉아 남편을 기다리던 정혜성은 가까워지는 공명의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유는 앞서 공명과 한 프로그램에서 10시간 가까이 전화통화를 하며 소통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 정혜성은 "제작진에게 평소 이상형이 공명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진짜 공명이 나타날 줄은 몰랐다"며 당황했다.
공명은 아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스무고개를 하며 독특하면서도 설레이는 첫 만남을 이어갔다. 그런데 공명은 놀랍게도 "눈을 보는 순간 눈치 챘다"면서 정혜성임을 단번에 알아맞혔다. 하지만 부끄러웠던 정혜성은 계속 자신의 존재를 감췄다. 그는 이상형 등에 대해 물어봤고, 정명은 해맑게 "트와이스의 정연"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명과 정혜성은 몸을 녹이기 위해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음식을 나눠먹고, 애칭에 대해 얘기하며 알콩달콩한 첫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공명은 정혜성이 세 살 연상임에도 바로 "말 편하게 하겠다"고 선언하며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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