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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톱배우 A의 실제 모습이 폭로됐다.
기자는 "A의 장점은 일할 때만큼은 섬세하고 정말 꼼꼼하게 한다는 것. 그래서 A는 광고를 찍기 전에 콘티를 비롯해서 어떤 촬영 감독이 하는지 광고 관련 정보를 면밀하게 확인을 했다. 그리고 촬영 당일이 되자 데뷔 1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답게 문제없이 촬영을 완료했다. 그런데 갑자기 A가 '나 지금 촬영 못하겠는데요'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A는 '내 입으로 보험이라는 단어를 얘기하기 싫다'고 이유를 댔다. 심지어 A는 광고 콘티를 다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보험이라는 단어를 얘기해야 하느냐. 보험이라는 단어가 내 이미지와 안 맞는다. 그러니까 자막이나 CG로 처리하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촬영장 관계자들이 설득을 하려고 하니까 화가 난 A는 대기실로 들어가 버렸다. 민망해진 매니저가 A를 따라가 '형님, 이거 한마디만 하시면 된다'고 달랬지만 A는 대기실 문을 닫아 버렸다. 이후 A만 있던 대기실 안에서는 우당탕 소리와 함께 욕설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기자는 "소식을 듣고 광고주가 찾아왔지만 A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급기야 위약금 얘기가 오갔고 A는 '자막이나 CG가 안되면 제가 해야죠'라면서 태도를 바꿨다. 그렇게 1시간 만에 촬영이 종료가 됐다. 업계에서는 A의 소문의 퍼졌고 광고계에 존재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톱배우임에도 광고를 찍는 것도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A는 연기를 잘하긴 하지만 자신의 연기 평가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A는 '배우의 인성도 중요하고 동료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난 내 연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한번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자신보다 연차가 30년 이상이 된 대선배에게 2개월 동안 인사를 한 번도 안했다더라"고 말했다.
기자는 A의 평소 성격에 대해 "많이 예민하고 세심하다. 굉장한 완벽주의자다. 연기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본인 스스로 화를 못 참는 일이 많더라. 한번은 진행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너무 화가 나서 자살 시도를 하더라. A는 연예계에서도 수집가로 유명하다. 수집품을 모아두는 방이 따로 있는데 그곳에서 불을 지를 준비를 다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하려 했다. 결국 소속사 식구들이 A를 발견하고 자살 시도는 막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