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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영은이 두바이에서 일하는 남편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자기야'에서는 서영은이 출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영은 "남편이 UAE 두바이에서 근무하고 있다. 결혼하자마자 계속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두 달에 한 번씩 한국에 오면 2주정도 있다 간다"면서 "남편은 두바이에서 음악 분수 엔지니어로 일한다"고 고백했다.
성대현은 서영은의 남편이 두바이 호텔에서 11년째 근무 중이라는 말에 "부자냐"조심스럽게 물었고 서영은은 "나쁘지 않다"면서 "두바이는 세금이 없다"고 답했다.
서영은은 "남편과 떨어져서 힘든 때가 있냐"라는 질문에 "남편이 한 달에 한 번씩 달러를 입금한다. 통장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서영은은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남편과 연주를 하면서 만났다. 남편의 외모가 예전에는 강동원과 비슷했다. 남편이 말하는 저의 첫인상은 천사가 날아온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원래는 한국에 6개월 정도 있으려고 했다가 저를 만나면서 2년 정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연애를 하면서 제가 나이가 있었던 터라 결혼을 해야 하는데 자신은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말도 없이 미국으로 가버렸다"라며 "5년 동안 연락이 안 됐다. 제가 전화번호를 다 바꿔뒀다. 어느 날 꿈에 나타나서 '그냥 여행을 하고 왔다'고 하더라. 그 때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신변에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들어 이메일을 보냈다. 바로 연락이 왔는데, '되게 보고 싶었다', '널 찾고 싶었다. 연락을 했었는데 연락처를 바꿔서 연락 못했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서영은은 "다시 만났는데 예전에 꼈던 커플링을 끼고 있더라. 반지가 닳아서 갈라져 있더라. 자기가 실수했다고 생각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