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로 다른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는 이요원과 유이가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이경을 막기 위해 손기태(박선우 분)가 이경의 사람인 세진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우며 계략을 꾸몄다. 이에 이경은 세진에게 불리한 증거들이 나오지 않도록 모든 뒤처리를 자처하며 세진을 구하기 위해 힘을 썼다. 그리고 이경은 세진에게 "박건우, 그 남자를 훔쳐보라"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싸움에게 이기기 위해 세진이 건우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이경의 목표였던 것.
특히 6회 방송 말미 공개된 7회 예고 영상 속에서 이경은 "정말 아무렇지 않느냐"는 세진의 물음에 "지금은 날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일 뿐"이라고 건우에 대해 말하는 모습과, 화려하게 꾸민 세진이 건우에게 다가가 "맞춰 보세요. 내가 누굴 꼬시러 왔는지"라고 대놓고 유혹하는 듯한 도발적인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반면에 이요원은 유이를 쳐다보며 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 흐뭇해하고 있어 같은 상황 속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였다. 점차 이경을 닮아가고 있는 세진의 눈빛에서 아슬아슬한 위태로움마저 느껴져 본격적으로 불붙을 두 여자의 워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이경이 세진에게 건우를 훔쳐보라는 위험한 제안을 한 후 두 여자 사이에 또 다른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러면서 묘하게 변화하는 이경과 세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