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환경다큐 내래이션 참여 "지구의 위기 신호에 응답"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2-09 07:45


배우 류준열이 8일 저녁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류준열은 한 의류 브랜드의 2016시즌 FW 컨셉에 맞춰 보이는 라디오의 DJ로 변신해 팬들을 만났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2.0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평소 환경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류준열이 환경 다큐에 내래이션을 맡아 힘을 보탰다.

'우리의 목소리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경보호와 관련한 칼럼을 게재하고, 환경보호 펀딩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류준열은 최근 영화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EBS 특별기획 2부작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 내레이션 작업에 동참했다.

제작진은 "류준열이 위기의 지구가 보내는 신호에 응답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며 "류준열 특유의 담백하고 진솔한 목소리가 지구 위기를 담은 화면과 함께 전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는 51도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두 달 만에 사망자가 4백 명이나 발생한 인도, 토네이도 발생으로 8백여 명의 부상자를 낸 중국, 초대형 산불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 캘리포니아 등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기상이변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본다.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전 세계 기후 과학자들을 만나 이상기후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미국과 독일 등의 사례를 통해 이상 기후 변화에 대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미국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최초의 환경 난민이 된 진 찰스 섬에서부터 2010년 최악의 폭염으로 5만 명이 사망한 러시아, 초강력 토네이도로 8백여 명이 상처를 입은 중국, 최악의 홍수로 150여 명이 사망한 인도 등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전 세계인의 아픔과 눈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어 1980년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제임스 한센에서부터 지구온난화의 상징이 되어버린 하키 스틱 그래프를 만든 '마이클 만'까지 전 세계의 석학들을 만나 위기의 지구가 처한 현실과 기후변화로 인한 한반도의 미래와 대안을 취재했다.

EBS 특별기획 2부작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 2부작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7시 45분부터 오후 9시 25분까지 연속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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