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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윤아가 8일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 홀에서 열린 네번째 솔로 프로젝트 앨범 '타인의 고통'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클래식, 블루스와 팝, 포크와 락, 전자 음악의 유산이 고루 녹아 있는 이번 앨범은 그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앨범 전체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 합정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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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밴드 자우림의 보컬리스트 김윤아가 새 앨범을 소개했다.
김윤아는 8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4집 '타인의 고통'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했다. 자우림 뿐 아니라 솔로 가수로 커리어를 쌓아온 그의 새 앨범은 2010년 3집 '31360'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김윤아는 "6년 만에 나왔다. 안팎으로 근심이 많을 시기다. 저도 역시 새 노래 발표해서 홍보하는게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런 때니까 음악이 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방금 들려드린 '꿈'도 그런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집은 타이틀곡 '꿈'을 포함한 신곡 6곡에 올해 순차적으로 발표했던 3곡의 싱글 '키리에', '안녕', '유리'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김윤아는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의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타이틀곡 '꿈'은 탄탄한 기승전결 구조를 가진 곡으로 김윤아의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래다. 도입부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김윤아의 목소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서는 폭발적인 고음을 뿜어낸다. 앨범 전체적으로 음정을 교정하는 오토튠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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