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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러니까 나 더 미치게 만들지 마!"
남주혁은 설마하는 표정을 지으며 경수진에게 "아니지, 복주(이성경) 일? 니가 그럴 이유가 없잖아. 남 해코지나 하는 그런 애 아니잖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순간 표정이 돌변한 경수진이 "이미 감 잡고 왔으면서 뭘 물어? 그래, 나야"라고 대답한 것. 이어 경수진은 "내가 그랬어. 내가 주워서 일부러 갖다놨어, 역도장에"라고 당당하게 밝혀 남주혁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남주혁은 자기 일처럼 화를 내며 "대체 왜 그런거야? 너 땜에 지금 복주가 얼마나 곤란해졌는지 알아?"라고 다그쳤고, 경수진은 "넌 왜 이렇게 화를 내는데? 니 일도 아니잖아! 걔가 뭔데 이렇게 흥분을 하구 사람을 몰아세우는 건데? 걔가 니 여친이라도 돼?"라며 이성경의 일에 화를 내고 흥분하는 남주혁의 태도를 지적했다.
타오르는 분노 탓에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 경수진과 그 결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성경, 그리고 그 사이에서 무거운 마음의 짐을 느끼는 남주혁의 모습이 겹치며 앞으로 이어질 삼각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8회는 8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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