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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방귀를 뀌어야 하는 연기에 대해 고충을 털어놨다.
못 나가는 추리소설가 한제인 역을 맡은 하지원은 "영화 속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귀를 자꾸 뀌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부분을 송민규 감독이 편집을 잘해준 것 같다. 그동안 무거웠던 연기를 하다가 코미디를 할 수 있어서 신나게 연기했다"고 웃었다.
한편,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오정세, 윤소희 등이 가세했고 '마이웨이' 각색, '태극기 휘날리며' 조감독 출신인 송민규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