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PD "송중기, 카메오 준비 너무 열심히해 놀랐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2-08 14:2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광수가 송중기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광수는 "송중기가 사실 대본도 보기 전에 카메오 부탁을 했는데 단번에 해준다고 했다. 우리 현장에 그렇게 많은 여자 스태프가 있는지 몰랐었는데 그 신에 정말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고 밝혔다.

하병훈PD는 "우리 드라마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라 인상이 남았으면 했다. 그래서 이광수가 인지도가 많고 연기 잘하는 분을 연결해달라고 했는데 송중기를 섭외해줘서 너무 놀랐다. 나도 우리 현장에 이렇게 많은 스태프가 있었는지 몰랐다. 홍대 구석에서 촬영했는데도 팬들이 많이 와서 놀라기도 했다. 너무 열심히 해줬다. 많은 준비를 해줬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 자리에 모든 스태프와 다 사진을 찍어줬다더라. 나는 왜 안 찍었을까"라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단순 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믹 드라마다. '마음의 소리'는 이미 지난 11월 7일 네이버 TV 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웹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 이후 전체 재생 수 2600만 뷰를 넘어서며 네이버 역대 웹드라마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상파 버전은 네이버 TV 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새로운 에피소드 10개를 더해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했다. 매주 4개 에피소드가 60분에 걸쳐 방송되는 구성으로 총 5주간 매주 금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작품은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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