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정소민 "이제까지는 예고편, 신세계 펼쳐질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2-08 14:1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음의 소리' 출연진이 웹드라마의 성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광수는 "웹 버전은 인터넷으로 찾아서 직접 클릭을 해야 볼 수 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웹 버전도 재밌었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TV 버전에 많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나 역시 이렇게 많은 사랑 받을 줄 몰랐다. 수치에 약한 편인데 2000만 뷰라는 건 상상이 안 갈 정도로 큰 숫자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나도 웹드라마는 예고에 불과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TV판은 그보다 신세계가 펼쳐질 거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처음엔 실감이 안났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는 거였다. 우리만 재밌게 찍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그만큼 많이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TV판도 정말 재밌다. 우리는 내부 시사로 한번봤다. 이 자리에서 굉장히 기분이 좋은 건 뒤에 나올 게 더 재밌기 때문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병옥은 "상상 못했다. 처음에 많이 망설였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딸이 강력추천해서 한건데 우리나라 인구의 반 정도가 봤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다고 느꼈다. 원작을 만든 조석 작가도 대단한 재능을 가진 분이고, 이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제작진도 대단하다. 후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미경은 "촬영 하면서도 어떤 모양새로 만들어질지 막연했다. 다만 우리 드라마는 잘 될 거라고 생각한 건 있다. 팀워크가 좋으면 그 좋은 에너지가 전해지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된다. 우리는 정말 가족 같이 됐다. 우리의 유쾌한 에너지가 정직하게 전달돼서 한층 더 재밌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팀에서 같이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단순 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믹 드라마다. '마음의 소리'는 이미 지난 11월 7일 네이버 TV 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웹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 이후 전체 재생 수 2600만 뷰를 넘어서며 네이버 역대 웹드라마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상파 버전은 네이버 TV 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새로운 에피소드 10개를 더해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했다. 매주 4개 에피소드가 60분에 걸쳐 방송되는 구성으로 총 5주간 매주 금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작품은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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