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민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서영에 대해 "자동차의 엔진오일같은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코미디 스릴러 영화 '미스 푸줏간'(지길웅 감독, 전망좋은영화사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푸줏간을 감시하는 강력계 열혈형사 구호 역의 김민준은 낮에는 동네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밤에는 살인을 의뢰받는 킬러로 활동하는 순애 역의 서영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는 리더로서 이끄는 분위기가 필요한데 내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대신 서영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자동차로 치면 엔진오일 같다"며 "촬영하기 전엔 서영에 대해 궁금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다. 팬의 한 사람으로서 차기작이 궁금해졌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서영은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였지만 알고보면 굉장히 개구진 모습이 있다. 점점 그런 김민준 선배에게 빠져들었다. 훗날 밝은 캐릭터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푸줏간'은 열혈 강력계 형사가 동네에 새로 생긴 푸줏간 주인을 만나고 연이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김민준, 서영, 임성언, 이준혁, 공정환, 김해숙이 가세했고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의 지길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스 푸줏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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