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위증' PD "세월호 참사, 이야기에 영향 줬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12-06 14:56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의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강일수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솔로몬의 위증'은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상암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2.0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강일수 PD가 세월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강 PD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 극본 김호수)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서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이 나온다.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할때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이다. 그 말 자체가 세월호의 아픔자체와 같이 갔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세월호 참사가 터지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작품을 선택하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내재판이라는 독특한 상황을 통해 미스터리한 내용과 캐릭터의 매력이 그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 등을 통해 묵직하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췄으며 김현수, 장동윤, 서지훈, 서영주 등 신선한 얼굴의 신예 스타들과 존재감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명품 배우 조재현이 출연한다.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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