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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라미란의 결혼 이유가 밝혀졌다.
배삼도는 과거 한 시점을 떠올렸다. 젊은 날 복선녀는 배삼도를 찾아가 '나의 사랑 나의 남편 배삼도'라고 적힌 종이를 내밀고서는 혈서라고 주장했다.
배삼도는 "진짜 네 피로 쓴 거라면 결혼하겠다"며 "거짓말이면 복선녀 너는 바로 아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맺어질 운명이었을까? 배삼도와 복선녀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복선녀 사촌 오빠들이 들이닥쳐 "우리 선녀 책임져라"며 협박했다. 결국 배삼도는 결혼을 선택했다.
배삼도는 현실로 돌아와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버텼어야 했다"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