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고지용 '슈돌' 출연..아쉽지만 결정 존중한다"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13:39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젝스키스가 전 메버 고지용의 방송활동을 응원했다.

젝스키스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앨범 '2016 Re-ALBU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젝스키스의 '2016 리-앨범'은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이다.

이날 은지원과 강성훈은 최근 고지용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대해 "아쉽긴 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직장이 있으니 평일에는 일을 해야 하고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보니 녹화가 주말이더라. 스케줄을 몰랐다면 '아, 이럴거면 우리랑 함께 하지' 싶었을텐데 주말에도 녹화를 한다고 하니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 리-앨범'은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 중 10곡을 2016년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한 곡으로 구성,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COM' BACK', '예감', 'COME TO ME BABY', '무모한 사랑', 'ROAD FIGHTER',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이 담겼다.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 및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리메이크 앨범으로 유례없이 좋은 성적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OST처럼 다른 가수들이 부른 리메이크곡의 경우 큰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었지만 원곡가수들이 16년만에 다시 리메이크해 발표한 앨범이 이렇게 상위권에 올라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해외에서 반응도 뜨겁다. 같은 시간 '2016 Re-ALBUM'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3개국 아이튠즈 글로벌 앨범차트서 정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30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으며, 새로운 '커플'과 '연정'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네이버 V앱 스페셜 라이브 '젝키의 Re모콘'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왜 사냐건 웃지요'...핵꿀잼 '펀펌'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