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요즘 아이돌 부럽지만 YG 시스템 완벽..만족"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13:21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젝스키스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앨범 '2016 Re-ALBU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젝스키스의 '2016 리-앨범'은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이다.

이날 강성훈은 "저희가 활동할 때엔 '케이팝'이란 단어 자체가 없었다. 활동을 마무리할 즈음에 개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불거졌다. 글로벌한 활동을 하는 요즘 아이돌 후배들이 부럽다"고 밝혔다.

이어 YG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순차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모든 활동 면에서 편할 수 있다. 그리고 YG 시스템이 완벽하고 좋다. 예전에 저희 활동할 때와는 다르다. 스태프도 그렇다. 지원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은지원은 "양현석은 정말 회장님이 아닌, 친한 형님처럼 저희를 대해주신다"다고 덧붙였다.

'2016 리-앨범'은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 중 10곡을 2016년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한 곡으로 구성,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COM' BACK', '예감', 'COME TO ME BABY', '무모한 사랑', 'ROAD FIGHTER',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이 담겼다.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 및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리메이크 앨범으로 유례없이 좋은 성적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OST처럼 다른 가수들이 부른 리메이크곡의 경우 큰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었지만 원곡가수들이 16년만에 다시 리메이크해 발표한 앨범이 이렇게 상위권에 올라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해외에서 반응도 뜨겁다. 같은 시간 '2016 Re-ALBUM'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3개국 아이튠즈 글로벌 앨범차트서 정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30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으며, 새로운 '커플'과 '연정'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네이버 V앱 스페셜 라이브 '젝키의 Re모콘'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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