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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신동욱이 5년간의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힘겹게 털어놓았다.
이어 신동욱은 '군 병원에 있을 당시,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를까 봐 수건을 물고 재활치료'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고 그 과정에서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지 끝내 눈물을 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나에게 '위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하며, 사람들의 위로에서 벗어나 '5년간 표류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희열이 감성 변태라면 자신은 고통을 참아내는 고통 변태"라고 재치 있게 자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힘겹게 버스킹을 이어가던 신동욱이 돌연 말을 멈추자 버스킹 현장은 긴장감이 흘렀다. 갑작스레 고통이 찾아온 듯 눈을 감고 숨을 고르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MC 유희열은 "오늘 버스킹의 목적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 마침표를 찍는 것"이라 전하며 진심으로 신동욱을 응원했다.
'5년간 표류'를 하다 대중 앞에 힘겹게 용기를 낸 신동욱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30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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