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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낭만닥터' 한석규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이철민의 상처 입은 가장의 모습을 완벽하게 열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괴한은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우리 와이프와 딸아이가 있는 집에 들어와서 우리 둘째를임신 중이었고, 내 딸이 고작 11살이었고, 저 새끼가"라고 소리쳤다.
이어 괴한은 "저 새끼 형량이 고작 3년이다. 초범이라고. 근데 2년 만에 나왔어 초범에 모범수라고 우리 와이프는 둘째를 잃었다.또 11살인 내 딸은 평생을 대변줄 옆구리에 차고 살아가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두 사람은 극중 물러섬 없는 대치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수술이 끝난 김사부는 "환자를 죽이든 말든 본인의 선택이다. 다만, 더 많은 걸 잃지 않길 바란다"라고 괴한을 설득했다.
또 김사부는 "저 사람은 평생 불구로 살 가능성이 높다. 저런 놈 때문에 살인범이 되겠다면 할 수 없다. 대신 당신은 또 한 번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이후 괴한은 낫을 놓고 경찰에게 끌려나왔고, 딸과 와이프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김사부는 괴한의 딸과 어머니와 몰래 만나 "아린아 선생님이 정말 잘 고치는 의사야. 이 아저씨가 할 수 있는 거 전부 다 해서 우리 아린이 싹 고쳐줄께. 병원비는 걱정마 아저씨가 공짜로 해줄게"라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도윤완(최진호)은 사람들을 돌담병원으로 보내 윤서정과 김사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김사부는 감사실 직원들에게 맞섰고, 감사실 직원들은 감사부에게 모든 자격을 박탈했다.
또 윤서정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병력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감사부 사람은 윤서정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윤서정은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사실을 솔직히 밝혀 의사 자격 박탈 위기에 처했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강동주(유연석)는 신회장(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긴박한 순간 신회장이 나타나 김사부를 도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