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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표 '쿠폰학개론', 고구마 '막영애'에 내린 한줄기 사이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1-30 10: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라미란의 쿠폰학개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라미란의 활약이 그려졌다. 라미란은 이영애(김현숙)와 이승준(이승준)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영애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이승준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애씨가 전무님 오랫동안 짝살아한 탓에 무조건 참고 퍼주니까 그런 사랑이 이 무한리필 쿠폰 마냥 영원할 줄 알았던 거 아니냐. 그래서 마음 편하게 영애 씨 대했던 거 아니냐. 그런데 모든 건 끝이 있다. 이 쿠폰을 봐라. 쓸 수 있는 날짜가 어제까지였다.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라. 나처럼 아끼다 똥 만들지 말고. 영애 씨니까 그나마 이정도 버텼지 나 같았으면 바로 헤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이 장면은 남녀 관계까지 쿠폰 유효 날짜에 비교하는 쿠폰 전문가 라미란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이자, 답답한 사랑이야기로 원성을 자아내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에 사이다 한 모금을 선사한 순간이기도 했다.

이영애의 입장에서 이승준을 이해시키려 한 라미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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