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2016 패셔니스타 어워즈 TV패션 부문 1등을 차지했다.
배우 류준열은 모바일 패션 매거진 셀럽스픽과 네이버 패션뷰티가 공동 개최하는 2016 패셔니스타 어워즈 TV패션 부문에서 전체 투표자 중 무려 49.33%에 달하는 1513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TV패션 분야는 브라운관을 통해 극중 캐릭터에 걸맞는 센스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인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 류준열은 드라마 '운빨로맨스'를 통해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치즈인더트랩'의 이성경, 서강준, '또 오해영'의 예지원, '공항가는 길'의 김하늘 이상윤, '굿 와이프'의 나나, 전도연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기에 더욱 특별하다.
류준열은 브라운관을 통해 남자라면 꼭 한번쯤 따라 입고 싶은 개성 넘치는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극중 게임회사 천재 CEO 제수호 역할을 맡은 그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어린아이 같은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은 물론, 그에 걸맞은 편안하면서도 위트가 묻어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여심을 훔쳤다.
류준열은 평소에도 SNS와 공항패션 등을 통해 본인의 매력과 어울리는 유니크한 색감을 고르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극중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여름이라는 계절감과 풋풋한 로맨스에 걸맞은 화사하면서도 독특한 컬러 매치 스타일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는 그간의 전형적인 남자주인공들과의 패션과는 사뭇 달라 더욱 특별하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유아인, 전지현, 지드래곤, 고준희, 크리스탈, 씨엘, 이광수 등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가려낸 셀럽스픽X네이버 패션뷰티 패셔니스타 어워즈는 올해도 역시 최고의 패셔니스타들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달 20일부터 최고의 베스트룩 남녀 부문과 스타의 사복을 다룬 리얼웨이룩, 화려한 레드카펫룩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영화 패션, TV 패션을 비롯해 의외로 옷을 잘 입는 스타를 가려내는 아.몰.패(아무도 몰랐던 패셔니스타) 부문을 포함 총 10개 부문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 발표는 마감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왜 사냐건 웃지요'...핵꿀잼 '펀펌' [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