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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아.바'의 이상엽과 보아가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되는 11회분에서 우리 둘이 손꼽아 기다리는 장면이 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낳았다.
보아는 지난 6회의 만취 연기를 뽑았다. "이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했다. 긴장도 되고 실제로 술을 조금 마셨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하며 "현우에게 약지를 리얼하게 내보이거나 양말을 벗고 잔디밭에 누워 자려는 보영의 의외의 행동들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11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지난 10회는 임신 테스트기에 선명하게 나타난 두 개의 줄을 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의 보영의 모습에서 끝을 맺었다. 지랄 맞은 승부욕을 발휘하면서도 왠지 보영에게만은 속을 보이고 싶은 준영과 "좋은 사람"임을 알고 있지만 이혼의 커다란 상처로 준영에게 선을 그어놓은 보영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큰 변화의 낌새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번 주 금요일(2일) 저녁 8시 30분 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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