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판타스틱 듀오’ 유럽 편성 확정 '국내 지상파 예능 최초'[공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1-29 13:3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판타스틱 듀오'가 국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유럽 지역에 포맷이 판매돼 현지 제작에 돌입한다.

'판타스틱 듀오'는 이르면 2017년 3월 경, 스페인의 공영방송사인 'TVE'에서 최초로 전파를 타게 된다. 한국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유럽 포맷 수출에 이어 현지 채널 편성을 확정 지은 것은 방송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TVE'는 6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공영 방송사로, '판타스틱 듀오'는 'TVE'의 메인 채널인 TVE1에서 프라임 타임에 방영 될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9월 30일, 세계적인 포맷사인 'Banijay International'과 배급 대행 계약을 맺고 '판타스틱 듀오'의 포맷을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Banijay International'의 스페인 계열사인 'CuarzoTV'가 '판타스틱 듀오'의 제작에 나서면서 유럽 내 국가에서 최초로 편성을 확정 짓게 됐다.

'판타스틱 듀오'의 'TVE' 편성 확정 소식에 'EL Mundo', 'todotvnews', 'PRNoticias', 'Yotele'등 스페인어권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기사화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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