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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여교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영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하늘.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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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데뷔 18년 만에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치정 멜로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 외유내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 순간에 무너져버린 일상, 계약직 여고사 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이 작품을 통해 나도 몰랐던 나의 표정을 발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새로운 내 모습이 많이 드러난다. 낯설기도 하지만 신선하기도 했다. 내가 아닌 효주가 돼 연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과 자신이 눈여겨보던 남학생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질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가세했다. 국내 최연소 칸국제영화제 입성,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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