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배우 송윤아, 청룡을 빛낸 게스트의 품격.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회가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37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한해동안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영화인들을 재조명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남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배우 유아인과 무대에 오른 송윤아는 우아한 자태로 영화인들의 축제에 기쁨을 더하는 게스트의 품위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화려하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드레스는 송윤아의 친절함이 베여있었다. 편안한 크림색 블라우스는 핏과 소재감이 어우러져 좀 더 부드러운 인상을 더한다. 깊게 파인 셔츠 칼라와 무심히 묶은 아랫단에서 섹시함까지 엿볼 수 있었다.
소프트한 크림색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준 건 젯 블랙. 다소 답답할 수 있는 블랙의 맥시 드레스지만 과감한 슬릿 디테일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마무리 역시 메탈릭 스트랩 펌프스로 품격있는 축제와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송윤아가 착용한 드레스는 제니 팩햄 바이 소유 브라이덜, 구두는 스튜어트 와이츠먼 제품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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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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