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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해 패키지 여행을 떠난 김용만이 동생들을 먹여살리느라 쉴새 없이 지갑을 열어젖히며 수난시대를 겪었다.
이들은 김용만에게 '용만수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지어주며 간식 구입은 물론, 성주와 형돈의 딸을 위한 선물, 그리고 네 남자의 기념사진비 지불까지 부탁했다. 지출이 필요한 곳에서는 여지없이 '김용만'을 외치며 그의 지갑 오픈을 열렬히 환영했다.
초반에는 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오픈했던 김용만은 생갭다 과한 지출에 당황했으나, '용만수르'라며 연호하는 동생들의 외침에 울며 겨자먹기로 지갑을 열어야만 했다.
안정환과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함께 한 '뭉쳐야 뜬다'는 대한민국 대표 아재 4인방이 일반인 관광객과 함께 리얼 패키지 여행에 함께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나만의 시간을 잊은채 앞만 보고 달려온 4명의 중년 남성들이 고민할 것 없이 정해진 일정과 가이드의 리드 하에 편안히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끌어낼 예정이다.
빡빡한 패키지 여행의 일정을 따라다니던 멤버들은 "사육당하는 것 같다"고 투덜대다가 이내 적응해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웃고 떠들며 여행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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