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웃픈 공감 코믹바람극 '이.아.바'가 4회 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앞으로가 더 궁금한 당면과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내 정수연(송지효)과 관계를 회복할, 아니 그녀가 바람을 피우기 전 힘들었던 상황과 마음을 알아줄 수많은 타이밍이 있었지만, 도현우(이선균)는 그걸 놓쳤다. "나는 멍청한 쓰레기였다"는 후회와 자책을 했지만, 온전히 아내의 바람을 용서할 수는 없었다. 별거 상태이지만 이들 부부 사이에는 부모의 방황으로 힘들어하는 아들 준수가 있고, 끊으래야 끊을 수 없는 고무 같은 정이 있다. 이혼할까, 리턴할까, 8년차 '고무 부부' 현우와 수연의 결말은 시청자들의 최고 관심사다.
예지원, #복수할까?
누구세요, #참치마요?
현우의 유일한 상담 창구였던 주식 갤러리에서 냉철한 직언과 속 깊은 조언을 전했던 댓글러 '참치마요'의 정체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현우와 준영(이상엽)은 댓글과 유사한 의견을 제시하는 권보영(보아) 작가를 의심했다. 그녀가 사용하는 아이디가 '푸딩' 임이 드러났지만, 아직도 "권작가의 두 번째 아이디 일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가장 많다. 또한 현우의 엄마(예수정)부터 제3의 인물일 것이라는 다양한 추측들이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놀랄만한 반전 카드를 준비했다"라고 귀띔, 궁금증을 더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