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부산행', 최다관객상 수상…1100만의 위력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제37회 청룡영화상 상을 받았다.

2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는 지난해 최다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배우 라미란이 무대에 올랐다.

5위에는 '터널'이 선정됐고, 4위에는 '밀정', 3위에는 '히말라야', 2위에는 '검사외전', 그리고 영예의 수상작은 1100만의 관객을 모은 '부산행'이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연상호 감독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한국 영화 산업의 찬란한 발전에 기여하며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의 권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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