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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이민호가 전지현과의 기억을 떠올리려 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21%를 돌파했다.
이후 불꽃놀이를 구경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준재는 갈곳없는 인어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고, 남두(이희준 분), 태오(신원호 분)가 보는 앞에서 '심청'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는 동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후반부에 이르러 백화점에 들렀던 준재가 스페인에서 있었던 일들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인어를 회상할 당시에는 순간최고시청률 21.14%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운전하던 준재가 집 앞에 정지하고, 이때 인어가 대영(성동일 분)과 마주해 긴장감을 높이면서 최고의 1분도 완성한 것이다.
그리고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7.1%(서울수도권 18.4%)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수목극 최정상 자리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10.7%로 1위를 차지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4회에서는 준재와 만나면서 본격적인 서울생활 적응기에 들어간 인어의 모습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고 시청률 상승까지 이어졌다"라며 "특히, 스페인에서 있었던 인어와의 일들을 기억해내려는 준재,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 대영과 마주한 인어가 5회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가게 될지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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