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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60·구속 기소)의 언니 최순득씨(64)가 수년간 다수의 연예인으로부터 돈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씨 일가와 연예계 간 '검은 커넥션'이 이번 기회로 수면에 드러날지 주목된다.
A씨는 "최씨 자매와 박근혜 대통령이 막역한 사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연예인들이 정부 행사 등에서 특혜를 얻기 위해 최 씨에게 접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의 또 다른 지인 B씨는 "최씨 집에 유명 여가수 C 씨 등이 여러 차례 방문했고 같이 골프를 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씨와 연예인들의 '김장모임'은 최씨가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인 최근까지 수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연예인들은 최씨를 깍듯하게 대했다"며 "최씨의 딸인 장시호의 연예계 인맥도 다 엄마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